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Бетховены 'Choral' дахин эгшиглэнэ: Бусан хотын зуны шөнийг баяр дүүргэн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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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reatrip Team
24 days ag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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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월 2일, 부산 출신 지휘자 정명훈이 부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 공연에서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을 연주했다. 전석 매진된 프로그램이었다. 정명훈은 1년 전 홀 개관 때 연주했던 작품으로 다시 돌아와, 이 거대한 작품을 절제되면서도 설득력 있게 해석해 들려줬다. 공연은 교향곡의 감정적 흐름을 따라 전개됐다. 조용하지만 단호한 1악장, 대담한 팀파니가 돋보인 활기찬 2악장, 애잔한 피치카토(피치카토: 현악기의 줄을 뜯는 주법)가 인상적인 성찰적인 3악장, 그리고 마지막에는 ‘환희의 송가’로 불리는 4악장이 승리감 있게 펼쳐졌다. 4악장에는 독창자(소프라노 이혜지, 메조 양송미, 테너 김정훈, 바리톤 박주성)와 부산·울산시립합창단 소속 약 90명의 합창단원이 함께했다. 정명훈의 절제된 동작과 균형 잡힌 앙상블은 감동적인 절정에 이르렀고, 한여름 밤에도 베토벤의 합창 걸작이 여전히 깊은 기쁨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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